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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편도선 중이염 수술...

세상살이이야기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08. 12. 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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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들 편도선 일부 절제수술과 중이염수술(튜브를 꽂아서 물 빼내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직후 회복실에서 아파하는 아들놈을 보니 마음이 참 애잔하다...

병실로 와서도 목이 많이 아파하고 물달라는데 물도 못주니...(수술직후 5시간정도 금식)

진통제까지 맞고나서 좀 진정이 되었는지 닌텐도 게임에 푹 빠진 놈을 보니

얘는 얘구나 싶다...

 

유달리 올해는 병원신세를 많이 진다.

태권도 학원에서 발가락을 다쳐 깁스하고 병원에 한동안 있었고...

늘 코가 안좋아서 병원들락날락...

아파트 환경이 아이들에게는 안좋은가 보다...

 

수술은 40분정도 걸린다더니 8시 40분에 들어가서 회복실 옮기고 다시 병실로

나오는데는 11시 반쯤 되었다...

생각보다 편도가 커서 자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대나....

당분간 아이스크림은 질리도록 먹어야 하고... 죽도 차갑게 해서 먹고...

피나면 안된다니... 신경이 많이 쓰인다.

 

연말이라 삼성병원 사람들 정말 많았다. 엘리베이터 마다 가득가득 사람들...

환자들과 병문안 온 가족들로 넘쳐난다.

 

주위환자들 이야기 들어보면 다른 병원에서는 어렵다고 가망없다고 한 환자들이

삼성병원와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수술해보자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역시 대한민국 제일 병원이라 그런건가...

 

우리 아이야 수술 다음날 퇴원했지만

병실에 장기간 계신 분들 보면 돈도 돈이지만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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