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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 펜션,이효석생가,허브나라,무이예술관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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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09. 4. 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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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사무실을 벗어나 주말까지 계속 돌아다닌것 같다.

일때문에 출장도 다녀오고 주말에는 모처름 가족 나들이도 다녀왔다.

 

출장은 광주 부산 대구를 다녀왔는데 어느새 거리에 봄꽃들이 활짝 피어있고

따뜻한 날씨에 서울에서 입고간 외투가 거추장스러웠다.

벚꽃은 대구 시내 거리에도 가득 피어있었고...

 

주말에는 아는 후배들과 우리 가족들과 평창 봉평을 다녀왔다. 일박이일로...

양동고속도로를 타고 강원도쪽으로 달려가면서

산 그늘에 녹지 않은 눈이 점점 많아 지더니

인터체인지를 벗어나 동네로 들어설수록 길가에도 눈이 가득했다.

남쪽 지방 벚꽃을 보고 왔는데 강원도에는 눈이라니...

신기하고도 재미있고 우리나라가 참 좋은나라라는 생각도 들었다.

 

봉평의 숲속의요정이라는 멋진 펜션에서 일박하면서 추운데서 불 피워서

오들오들 떨면서 바베큐 구워먹고

다음날 술에 골아 떨어진 후배들 놔두고 우리 식구들만

이효석생가 구경하고 그 옆의 메밀묵식당에서 갖가지 묵으로 만든 아침먹고

허브나라에서 온실속의 허브향기에 듬뿍 빠졌다가

그 근처 무이예술관에 들러 그림,조각 구경도 했다.

 

허브나라는 겨울이라서 좀 볼게 없었고...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이효석생가는 조촐하고 초라해보였다. 옆의 음식점들이 더 풍경을 압도하고 있었지만

식당 주인이 아침일찍 찾아왔는데도 친절하게도 음식도 더 내어주었다.

무이예술관은 폐교된 학교를 개조해서 만든 작품 전시관이었는데

나름데로 재미있고 특이한 것들이 많았다.

 

후배가 키우고 있는 캔디라는 커다란 개와 노는 재미에 아이들은 시간가는줄 몰랐고

캔디와 삼촌들과 헤어지는게 못내 아쉬워 했다.

좀더 날씨 좋고 꽃들이 피었을때 왔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삼월의 강원도에

눈쌓인 풍경도 색다르고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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