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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아이 폐렴발병... 늑막에 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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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1. 7. 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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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기침을 하고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해서 동네 병원에서 약지어 먹여도 잘 안나아서

근처 대학병원에 갔더니 폐렴이라고 한다.

소아과 대기 너무 많아서 응급실로 해서 진료를 받았는데 약먹고 통원치료 하자고 해서

입원안시키고 왔더니

다음날 여전히 약기운 떨어지면 열이 올라서 다시 병원에 가서 정식 진료를 받았더니

폐에 물이 찼다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늑막에...

폐에 염증이 생겨서 열이 나니까... 몸이 그 열을 식히기 위해 물이 생긴다고 하는데

...요즘 워낙 폐렴 바이러스... 무서운 일이 많아서 걱정이다.

 

어제 입원을 했는데 방이 없어서 우선 하루밤은 일인실에서 보내고 오늘은 삼인실로

옮길예정이다. 병원에서 하루를 보냈는데도 찬 물이 줄어들지 않아서 오늘 하루 더

상황을 보고 내일 물을 빼내는 수술을 할지 결정한다고 하는데

어린 놈 몸에 칼을 대야할지... 당혹스럽기만 하다.

 

회사일로 밤에 영업상 약속이 많은데 어제 오늘 다 취소하고... 병원들렀다가 퇴근 출근....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머리속에 온갖 잡생각...

잘 되야 할텐데... 부디 약만으로 물이 말라 붙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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