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고운사 ... 최치원선생의 얼이 배어있는 천년고찰, 우화루 카페에서 꽃구름 라떼 / 2023.05.03
고운은 신라말 최치원 선생의 호이다. 외로울고 구름운... 의성의 고운사도 처음에는 높을고 구름운이었다가 최치원선생의 뜻을 기려 똑같이 외로울 고 구름운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절 입구에 초치원문학관이 있고 잘 꾸며진 정원도 보인다. 안동에서 멀지 않아서 만휴정을 다녀와서 바로 고운사로 향했다. 시골풍경들이 한갓되이 넓은 들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마른 들판에 산에서 날아오는 꽃가루만 가득하다. 햇빛이 여름같이 쨍하고 덥다. 절 바로 입구까지 차가 들어갈수 있는데... 잘모르고 차단기가 있기에 나는 일주문 있는 곳 요양원앞 그늘에 차를 세워두고 길을 따라 걸어갔다. 들어가는 길은 큰 나무들이 늘어서 있고 아름다운 길인데 다만 간혹 오가는 차들이 먼지를 일으켜서 그때만 좋지 않았다. 너무 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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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5.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