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기일에 고향을 다녀오다 ... 2021.08.05~06
어머님 기일이 평일이지만 다들 휴가를 내고 한집에 한명씩만 참석... 형이랑 동생이랑 같이 보는건 참 오랫만인것 같다. 순수하게 자식들만... 코로나에 폭염에 어수선한 세상살이... 큰형님은 퇴직하시고도 다시 계약직으로 일을 하고 계시고 나는 임금피크제를 앞두고 회사를 옮겼고, 동생은 임금피크제에 들어섰고... 오히려 그래서 휴가내기도 편한 상황이 되었다. 혼자가니까 차 없이 고속열차를 타고 가서 택시로 들어갔고 나올때는 형이 기차역까지 차로 태워주고... 구순을 앞두신 아버님은 몸은 불편하시지만 여전히 목소리나 정신은 또렷하시다. 집의 텃밭도 땡볕에 어느결에 정리를 해두시고... 새벽녘에만 조금 선선한 날씨에 작은 에어콘이 큰 역할을 한다. 밤하늘에 멀리 소나기가 내리는지 마른 번개가 계속 치고......
세상살이이야기
2021. 8. 6.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