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탐방 ... 가을이 숲에 깃들기 시작하다 / 2023.09.11
평일 금요일 업무를 일찍 끝내고 그동안 헛헛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라앉히려 포천 광릉 국립수목원을 찾았다. 미리 예약을 하고 집에 들러 차를 가지고 달려 한시간쯤 간것 같다. 광릉 들어서는 길은 언제나 가도 좋다. 좁은 길이지만 양쪽으로 큰 가로수 숲 사이로 들어서는 순간 바람이 선선하고 공기도 맑고 산속으로 들어서는 기분이 든다. 길따라 아름다운 봉선사 광릉 국립수목원이 잇따라 있고 길따라 걸을 수 있는 데크길도 있다. 주차를 하고 무인발급기에서 입장권을 발급받아 들어섰다. 왼쪽 카페와 작은 호수가 있는 침엽수길로 들어서서 산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서 수목원 오른쪽을 돌아보다 미처 다 보기도 전에 시간이 여섯시가 되어서 아쉽게 나와야 했다. 이제 막 단풍이 들려고 나무도 숲도 색깔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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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12.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