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나무고아원 ... 가을의 초입, 하늘도 꽃도 잎새도 빛나고 / 2021.09.26
토요일 회사일로 근무를 하고 일요일 푹 쉴까 하다가 운동겸 산책으로 초가을 풍경을 즐기러 하남의 나무고아원 산책을 다녀왔다. 미사리 강변에 자리잡은 나무고아원은 여기저기 공사현장 같은 데서 버려진 나무들을 옮겨 심어서 공원으로 꾸민 곳인데 그간 오래된 나무들이 울창하고 숲을 이루고 사이사이 꽃들과 어우러져서 버려진 나무들 같지 않고 어느 수목원 못지 않다. 휴일이라 아이들 놀이터에는 온가족들이 많이들 나들이 나와서 노는 모습들로 시끌시끌하다. 바로옆 한강변에 산책하는 분들과 자전거 타는 분들도 많고... 쾌청한 날씨에 햇살은 따사롭다 못해 아직 뜨겁고... 푸른 하늘 흰 구름 둑위에 피어있는 가을 꽃들이 바람에 살랑이고 강변의 갈대들이 하늘거리며 곧 단풍 가득 준비를 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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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28.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