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비(雨) 내일은산(山)

뜨겁고 길게만 이어지던 여름날, 집중호우와 폭우와 태풍까지 지나가고도 여전히 한낮은 뜨겁지만 아침저녁으로 이젠 선선해지는 시절이 왔다. 조금 늦더라도 계절은 어김없이 순환되고 있고 기다리면 모든건 지나간다. 그렇지만 기후위기에 인간들의 탐욕으로 지구가 병들고 흉흉한 일들도 늘어만 가니 미래는 어떻게 되어 갈려나... 가는 여름의 끄트머리에서 단양으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에는 그간에 다녀보지 않았던 곳으로... 우연찮게 이끼터널도 지나가게 되었고 좁디좁은 터널도 지나가보고 몇번 가본 도담삼봉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색다르게 즐겨보았다. 특이하게 민물고기만 모아놓은 아쿠아리움. 전통시장 구경시장에서 잠시 장마당 구경도 하고... 한낮의 뜨거운 햇살이었지만 강바람 호수바람은 시원하고 실내 아쿠아리움 구경하..

그리운곳아름다운곳 2023. 8. 30.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