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물의 정원 ... 석양의 강변을 걷다 / 2021.08.07
수종사에서 석양을 못보고 내려와야 해서 근처의 물의 정원에 들렀다. 운길산역 근처 강변에 넓은 초원과 강변의 나무들 그리고 연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원 해질녘 선선한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운길산 너머로 해가 지고 석양이 온 하늘을 물들인다. 산에 가려져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푸른 초원같은 공원에서 바라보는 석양과 노을이 아름답기만 하다. 불타오르는 석양이 꿈길같이 환상으로 느껴진다. 너무도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있음을... 어수선한 세상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기를 석양에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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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10.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