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봉주르카페 다시 열다 ... 추억어린 소박한 곳이 리조트급으로 변신 / 2023.09.17
총각시절 소개팅한 분과 그분의 차로 처음 가봤던 곳 수제비도 먹고 막걸리도 마시고 마당의 모닥불에 고구마도 구워먹으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따뜻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곳 그때는 강변으로 기차가 지나가고 옛길에 차도 없고 한적했는데... 어느새 기차길은 없어지고 자전거길이 되고 많은 사람이 찾다보니 시기하는 사람들이 민원도 넣고 신고도 해서 음식도 못팔고 어정쩡하게 빵과 커피도 사서 직접 타먹어야 하더니 어느날은 지나가다 보니 문을 닫았다. 아쉬움이 컸는데.... 오랫만에 다시 옛길을 지나다가 그랜드 오픈이라는 배너를 보았다. 가봐야지 하다가 잊었는데 주말에 친구가 찾아와서 근처 어디로 갈까 하다가 양수리 가는 길에 팔당근처 카페들로 가다가 봉주르 이야기가 나와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일요일 늦은 시간인데도 입..
그리운곳아름다운곳
2023. 9. 18.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