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 사나사 ... 조용하고 한적한 골짜기에 계곡 물소리만 가득 / 2023.09.12
주말에 가까운 절을 찾다가 오랫만에 사나사를 가보기로 했다. 친구랑 둘이서. 새로생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지나가니 더 가까워진 느낌... 다른 곳들은 주말이라 차들이 많다. 길도 막히고. 사나사 입구는 신도가 아니면 차가 못들어 간다고 막아놨다. 아마도 계곡에 놀러온 사람들이 길에 마구 차를 세워서 그런듯 하지만 이젠 휴가철도 여름 피서철도 지났는데 좀 야박하다 싶다. 공용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올라가는데 간혹 그늘도 있지만 햇볕이 비치는 곳은 여전히 여름 한낮처럼 뜨겁다. 계곡에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그다지 붐비는 것도 아니었는데 절을 찾는 사람들이 뜨거워서 고생할것 같다. 절앞의 두군데 주차장은 텅 비어 있어서 더 기분이 안좋다. 신도만이 차를 갖고 올수 있다면 일반인들은 절을 오지 마라는 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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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12.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