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종사 ... 북한강 전망이 한눈에 보이는 천년고찰 / 2021.08.07
온 세상이 불타오르듯 숨막히게 덥고 내리쬐는 태양에 모든것이 다 타버릴듯한 한여름 날씨가 영원할듯 이어지더니 멀리 태풍소식이 들리고 기온도 조금 낮아지고 무엇보다 아침 저녁 공기가 조금씩 선선해지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아직 습도는 높지만... 모든것은 흘러가고 변하고 계절도 흘러오고 흘러가는 것... 버티면 끝이 있다! 버티지 못하면 푸른 낙엽이 되어 버리는거지... 무더위에 코로나에 치과수술까지 이래저래 통 나들이를 못하다가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간에 남양주에 있는 수종사로 오랫만에 가게 되었다. 북한강과 양수리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산중턱에 자리잡은 소박한 절 코로나라서 차를 마실수 있는 차방은 문을 닫았고 더워서 인지 절을 지키는 늙은 검둥개는 해질녘에야 어슬렁 거리며 나온다. 절아래 주차..
그리운곳아름다운곳
2021. 8. 10.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