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신륵사를 다시 찾다 ... 봄기운 완연한 남한강변 불향의 정취 / 2023.03.18
여주에서 장사익님 공연을 보기 위해 포근한 봄날 주말에 일찍 서둘로 신륵사부터 들렀다. 몇년전 들렀던 곳인데 다시 찾게 되었다. 강변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절... 포근한 주말이라 주차장에도 차들이 가득하고 나들이 객들이 많다. 아직 꽃이 피기전이지만 새싹들이 돋아나기 시작하고 잔디가 푸르게 바뀌는 시절 강변의 바람도 차갑지 않고 포근하기만 하다. 절 입구의 카페에서 차를 한잔 마시고 절을 둘러 보았다. 아쉽게도 곳곳의 큰 나무들이 허리쯤에서 싹둑 잘린 모습들이 보여서 안타까웠다. 무엇때문일까... 절 경치를 더 잘보이게 하기 위해서일까... 절과 함께 터전을 지켜온 큰 나무들인데 베어진 모습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예전에 왔을 때 수리하던 곳들도 새단장 했고 넓지는 않지만 평지에 자리잡아서 남한강을 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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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26.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