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저수지가의 산장에서 ... 시원한 바람과 음악과 사람들과 함께 / 2022.07.26~27
고향집 다녀오는 길에 안동 친구에게 들렀다가 하룻밤을 보내고 서울로 돌아왔다. 고향집에서 안동가는 버스가 하루에 4대가 있는데 이동네 저동네 다 거쳐서 안동이 종착지이다. 덕분에 상주 점촌 문경 예천의 풍경까지 버스에서 보면서 시간을 보내야했다. 서울에서 내려오는 다른친구랑 터미널앞에서 만나서 시내에 사는 두 친구를 태우고 마트에서 장을 봐서 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저수지 가의 산장으로... 날씨탓에 저수지 물가라서 그런지 날벌레가 정신없이 얼굴에 달라든다. 신기하게도 밤이 되니까 싹 사라졌다. 불빛을 보고도 나오지 않는다. 다행이었다. 고향집과는 달리 여긴 밤이 되니 서늘한 바람이 불고 반소매가 쌀쌀하게 느낄 정도였다. 산바람이 불어 내려와서 그런걸까... 다섯명의 친구들이 마당에서 음식에 술에 수다를 ..
세상살이이야기
2022. 7. 28.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