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기일 고향을 다녀오다 ... 태풍이 지나가고 가을이 다가오는데 / 2023.08.12~13
어머니 기일 제사여서 고향을 다녀왔다. 고향에 계신 아버지 뵙고 우리 형제들만 각자 모여서 제사를 지냈고 여동생네와 큰형은 하룻밤 자고 나는 월요일 출근해야해서 제사 끝나고 밤늦게 돌아와야 했다. 내려간 김에 하루 일찍 내려가서 고향 친구들 번개 겸 얼굴도 보고 근처 공원에 밤산책도 하고 다음날 카페에서 차한잔 나누고 헤어졌다. 먼저 도착한 친구들끼리 막걸리에 저녁을 먹고 나중에 온 친구들을 위해 다시 마트에서 먹을거리 사서 숙소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며 수다를 떨고... 나중엔 술도 음식도 모자라서 아쉬울 정도... 낡은 호텔은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쇠락하는 고향을 보는듯 하다. 휘황한 조명과 음악분수로 꾸며진 공원은 사람들이 많이 나왔지만 어디를 가든 길거리 세워진 차들만 가득하고 사람들 구경하기가 힘들..
그리운곳아름다운곳
2023. 8. 17.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