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산지 ... 늦가을 스산하고 아름다운 저수지에 고목은 / 2023.11.12
친구들과의 이박삼일 영덕여행 마지막날은 각자 생활터전으로 돌아가기 전에 영덕에서 가까운 청송의 주산지를 찾았다. 나는 몇번이나 와본 곳이지만 한번도 와보지 않은 친구들도 있어서... 영덕에서 청송으로 넘어가는 작은 지방도로는 산길과 들길을 따라 꼬불꼬불... 주마간산이지만 차안에서 산속깊은 늦가을 풍경을 보았다. 이젠 단풍도 지고 낙엽되어 길위에 뒹굴지만 추수가 끝난 들판 풍경과 호젓한 산길을 따라 늦가을 정취는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웠다. 주산지는 휴일이라 그런지 차가운 날씨에 다들 두터운 외투에 옷길을 여미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작은 화장실이 줄서서 기다릴 정도로.... 주차장도 비좁아서 주변에 주차장을 따로 만들어 놓았고 대형버스들도 많이 보인다. 길에는 청송사과를 파는 많은 주민분들까지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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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14.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