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청포대해수욕장, 모항항 ... 가을바다 낙조 그 붉은 아쉬움으로 / 2023.10.02
당일치기 태안여행 마지막은 서해안 낙조 일몰보러 근처의 청포대해수욕장으로... 시간이 좀 일러서 해물칼국수로 저녁을 먹었다. 주변에 펜션이랑 캠핑장은 많은데 막상 식당이 별로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배가 고파서인지 나름 맛있게 잘 먹었다. 그러는 사이 어느듯 해가진다. 해지는 시간이 짧아지고 있는데 너무 여유를 부렸나 싶었다. 어느듯 해가 거의 수평선 가까이로 넘어가고 있다. 검붉은 바다와 하늘과 땅이 하나로 물들어 장엄해 지는 순간... 무어라 더 표현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해변가에는 아직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특히나 캠핑온 젊은 이들이 많았다. 낙조를 보고 원래는 숙소를 잡으려다가 당일치기로 올라가기로 해서 잠시 모항항의 야경만 구경하고 다시 막히는 길로 서울로 돌아왔다. 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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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4.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