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물안개공원 ...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강변에 / 2024.09.01
주말없이 일하다가 모처름의 휴일늦잠으로 모자란 잠을 보충하려다가 가는 계절이 아까워팔당 물안개공원으로 산책길 한낮의 햇살이 여전히 뜨거웠지만 이제는 습도가 낮고강변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그늘이 많은 강변의 공원길은 조금씩 가을이 깔아주는 길로산책하기 좋았다. 어느듯 강변에 가득한 연잎들연잎사이에 백로 한마리 혼자서 먹이를 찾고하늘로 가끔 날아가는 이름모를새들공원의 메타세콰이어 나무는 단풍이 들었는지 더위에 지쳤는지벌써 초록이 갈색으로 변해간다.벚나무들도 낙엽지기 시작하고 비바람에 떨어진 파란 낙엽들도길위에 뒹군다. 그래도 한낮은 뜨거운 날인데 산책나오는 분들이 드문드문 있다.양산을 쓰기도 하고 그냥 다니기도 하고아직 가을햇살이라 하기엔 이르고 늦여름 햇살이 물러가지 않았지만그동안 두어달동안 습하고 후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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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4.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