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화진포, 속초 오션투유리조트 ... 호숫가의 옛 별장, 저녁노을 지는 아름다운 해변 / 2023.07.14~15
여름휴가 셋째날 바다정원 카페를 나와서 고성 화진포로 향했다. 몇번 지나간 곳이지만 들러보지 않았던 옛 별장터를 둘러보았다. 한적하고 전망좋은 곳에 자리잡은 별장들은 지금 봐서 그런지 소박하고 초라하기 까지 하다. 권력과 독재에 눈먼 옛인물들이 사람들 눈을 피해 자리는 좋은 곳에 잡았구나 싶다. 마지막 숙소인 속초의 오션투유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식사는 룸서비스로 시켜먹었다. 전날 먹은 투와이호텔의 안주같은 느낌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다. 오히려 남을 지경 저녁산책을 해변따라 걸어보며 파도소리를 즐겼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멍하니 보면서 여름휴가도 마무리... 동해안이지만 붉게 물드는 하늘의 구름들이 장관이었다. 어둠이 내릴때까지 시원한 해변에서 저녁노을을 즐겼다. 어디선가 아이들이 폭죽을 터뜨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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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16.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