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님 콘서트도 보고 친구들 연말 모임겸 번개로 대구에서 일박이일
공연장이 엑스코여서 근처에 숙박하는 곳을 찾다가
곳스테이라는 곳으로 잡았다. 네명은 스위트룸 두명은 일반룸
동대구역에 다들 기차타고 모여서 대구사는 친구들 차로 팔공산 자락의 식당으로 이동하여
푸짐한 한식을 먹고 다시 전망좋은 곳에 카페를 찾아 눈내리는 풍경을 보며
밀린 수다도 떨고....매일 톡에서 이야기를 나누지만
오랫만에 얼굴보고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니 더 정겹고 반갑고 마음 따뜻하다.
눈길에 드라이브도 하고
시간이 되어서 숙소인 곳스테이를 찾았다. 길가에 있지만 안쪽에 주차장도 넉넉하고
입구도 카페랑 같이 있어서 그런지 운치있게 꾸며놓으셨다.
숙소도 깨끗하고 시설들도 청결하고 좋았다.
콘서트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간단히 음식거리 사가지고 와서
숙소에서 우리들만의 작은 송년파티....
사가지고 온 음식이랑 준비해온 음식들 같이 나누고....
동지라고 팥죽도 사오고 과메기도 먹고 치킨에 복순도가 막걸리랑 와인으로
밤 늦은줄 모르고 수다를 떨며 보내고
침대는 전기담요를 깔아놓아서 뜨끈뜨근....
친구들은 오히려 덥다고 문을 살짝 열어두기까지....
우풍이 없어서 좋았는데 다만 옆방이랑 방음이 좀 덜되는 느낌....
우리는 괜찮았는데 옆방 친구들은 우리방 코고는 소리가 들렸다고....
아침에 일어나서 떠날때 일층을 둘러보고 카페가 너무도 이쁘고 아늑해보여서
친구들이 진작 여기서 놀껄 아쉬워 했다.
따로 들러보겠다고까지....
다시 팔공산 자락의 어탕식당을 찾아서 어탕국수와 수제비로 아침겸 점심을 먹고
마무리는 근처 마들렌이라는 카페에서....
짧은 일박이일이 금세 지나갔다. 아쉬운 마음으로 기차역에서 헤어지고
서울로 돌아오니 날씨는 더 추워지고 내린 눈은 빙판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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