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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國의 고향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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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0. 2. 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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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는 짧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회사에서 연휴 앞뒤로 하루씩 더 쉬게 해주어서

5일간 쉬는 바람에 넉넉하게 잘 다녀 온 것 같다.

그렇치만 내려가는 길은 공식 연휴 하루전날인데도 어찌나 길이 막히던지

국도로 갔다가 고속도로 갔다가 하는데도 오후 1시에 출발한 길이 고향집 도착하니 밤

11시가 다 되었다. 중간에 밥도 먹고 마트도 들르고 했지만...

연휴 전날 마신 술에 머리도 아프고 졸립고.... 결국 중간에 집사람이 운전대를 잡고 가기도 했다.

 

고향에 와서도 집앞의 길이 얼어서 차가 올라가지를 못해 고생을 하고...

다음날은 종일 집안의 눈치우고...

얼마만에 눈치우는 일을 해보는건지...

양지쪽은 눈이 많이 녹았지만 응달이나 먼산에는 오랫동안 눈이 녹지 않고

있어서 늦겨울 정취가 아주 좋았다...

 

설날에는 아이들만 데리고 근처 산골짜기 청소년 휴양소 계곡에 놀러가서

길에서 눈썰매도 타고 놀았다.

 

퇴원하신 어머님은 건강을 회복해 가는 중이신데

잠자리에 숨소리가 고르지 못해 좀 걱정이고

이번 설에는 길이 안좋아서 그런지 친척들도 못오고

우리식구들끼리 단촐하게 보내고 온 것 같다.

5일이나 쉬어서 그런지 하루 일찍 올라와서 어제는 좀 쉬었지만

(아이들과 아바타 영화보며 하루 보냄)

출근길이 발걸음이 무겁네...

 

봄은 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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