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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여행 / 가리산자연휴양림, 수타사, 양덕원시골집 ... 늦가을과 초겨울사이 아름다운 정취 / 202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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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2. 11. 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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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비소식이 있던 주말 홍천으로~

금요일밤 홍천 가리산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수타사 둘러보고

양덕원 시골집에서 집도 치우고 잠시 불멍에 고구마 구워먹고 귀가

 

수타사 돌아볼때는 날씨가 포근해서 두터운 옷은 햇살에 땀이 날 지경이었는데

양덕원 시골집으로 넘어가니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나중엔 제법 많이 내려서 부랴부랴 짐 정리하고 좁고 어두운 골목길에 차를 빼느라 고생...

 

가리산자연휴양림은 아름다운 숲속에서 조용하고 적막한 가을밤에

근처 동홍천 면소재지에서 사가지고간 안주로 술한잔...

울긋불긋 낙엽지는 산과 숲이 멋지고 아름답다.

 

수타사는 홍천사과 축제 행사일이어서 주차장을 다리 건너로 옮겨서 안내를 하고 있었다.

주말 포근한 날씨에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절도 둘러보고 바로 곁에 있는 산소길도 한바퀴

산책도 하고 ... 가는 가을을 조금이라도 더 느껴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수타사 현판과 입구의 건물은 새로 만들고 칠을 해서 옛스런 맛이 좀 없어져서 아쉽다.

보존을 하려면 칠도 해야겠지만 낡고 오래된 느낌이 좋았는데...

 

수타사 근처에서 보리밥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홍천읍내에서 장을 보고 양덕원의 시골집으로 갔다. 

옆집 할머니에게 고기도 사다드리고 반려견 간식도 주고...

 

집을 자주 쓰지 않으니 여기저기 거미들이 자기집인양 많이 늘어났다.

청소도 하고 사가지고 간 전등불을 방안에 걸고 나니까 분위기가 산다.

사진으로는 느낌이 안나지만 백열등 몇개로 따듯한 정서를 만들수 있었다.

마당가 지난번에 잘라놓은 나무들은 비에 젖어서

부엌에 있던 오래된 장작으로 불을 피우고

고구마도 구워먹으니

가을비 투닥거리는 숲과 장작불이 잘 어울린다.

 

동홍천근처의 투다리집~ 안주거리 사러 들렀다. 꼬치랑 오뎅이 참 맛있다.

가리산자연휴양림

수타사

고해

양덕원 시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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