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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칠갑산 여행 ... 천장호 출렁다리, 알프스마을 얼음분수축제 / 2022.12.27-28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3. 1. 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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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마무리 겨울여행길은 충남 청양의 칠갑산 주변과 태안 안면도로~

첫날 오후늦게 서울을 출발해서 중간에 청양읍내에서 장을보고 도착한 곳이

칠갑산자연휴양림

읍내의 하나로마트는 문을 닫은 시간이었고 터미널 근처 다른 마트는 손님도 없고

물건도 별로 없다...

눈이 가득 쌓인 칠갑산 휴양림은 밤이라 어디가 어딘지...조심스럽게...

나름 난방을 미리 넣어 놓긴 했지만 도착해서 온도를 올렸음에도 다음날 아침에도

방이 별로 따뜻하지가 않다. 우풍이 좀 있고 천정도 높고...

그래도 약간의 불편함이야 언제든 좋다. 산속 고즈넉하게 잠들수 있고 풍경도 좋으니....

숙박하면 청양에서 쓸수 있는 상품권도 준다.

 

다음날 휴양림을 나와서 바로 근처의 천장호 출렁다리로~

평일이지만 연말이라 그런지 낮시간에 사람들이 꽤 많다. 관광객인지 외국인도 보인다.

호수위에 낮게 설치되어서 무섭지 않고 좋다.

아름다운 호수위에 겨울 철새들이 노닐고 있고,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보니 더 멋지다.

다리 끝에 만들어진 용이랑 호랑이가 살아있는듯 포효할듯 하다.

날씨도 다행히 눈도 안내리고 춥지도 않아서 더 좋았다.

호수주변을 돌아볼수 있게 길이 되어 있는데 다른 계절에 거닐어 보고 싶다.

공식적으로는 호수가 아니라 큰 저수지...

 

알프스마을도 바로 근처

여기는 많이 알려진 탓인지 사람들이 더 많았다. 입구에 특이하게 밤을 구워먹을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밤굽는 긴 장대와 밤을 받아서 누워있는 장작불에 이리저리 굴려서 굽는

것인데 어른들이 더 재미있어 한다. 간혹 밤이 펑펑 터지면 다들 놀라서 소리도 지르고...

그렇지만 얼굴로 튀어 오르진 않아서 위험하진 않았고

밤이 구웠어도 촉촉하게 목이 매이지 않고 맛있다.

 

얼음대문을 지나니 분수로 얼려놓은 웅장한 얼음 기둥과 벽들이 나타난다.

재미있게 모양도 만들어 놓고 이글루로 집을 지어놓고... 길에 다져진 눈도 가득...

눈썰매장이 연령에 맞게 많이 만들어져 있다. 아이들이 신나하고 어른들도 동심에 돌아간듯...

손으로 타는 얼음썰매장도 있어서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이날은 날이 포근해서 눈이 녹을까 살짝 걱정,,,,

 

휴양림과 천장호 출렁다리, 알프스마을 모두 유명한 칠갑산 주변에 있어서

등산도 하고 돌아보기도 좋을 것 같다.

오래전 지인들과 여럿이서 겨울에 칠갑산 등산한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난다.

 

칠갑산 휴양림

천장호 출렁다리

알프스마을 얼음분수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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