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밤 무심히 거실 소파에 앉아 습관처럼 텔레비젼 리모컨을 누르다가
갑자기 눈에 확 띄는 장면이 보였다.
요즘 워낙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 휩쓸고 트로트 가요가 유행이다보니
다른 장르나 연령대는 잊혀지다 시피 하는데
전설의 형님뻘 되는 분들의 밴드경연을 하는게 아닌가...
한때는 최고의 인기가수 인기밴드였고 노래들도 명불허전 명곡들이었는데...
최고 나이가 52년생....활동도 안하는줄 알았는데 여전히 왕성히 에너지 넘치게
노래를 하고 연주를 하고 있었다.
최고의 베테랑들이라 느긋하고 여유로울줄 알았는데 긴장도 하고 실수도 하고
경연 결과에 집착하고 불안해하는 모습들이 짠하기도 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져 보이기도 했다.
이치현과벗님들 전인권밴드 다섯손가락 김종서밴드 부활 사랑과평화 권인하밴드
사랑의 슬픔, 걱정말아요 그대, 새벽기차, 한동안 뜸했었지, 플라스틱 신드롬,
네버엔딩스토리, 동숭로에서
주옥같은 노래들과 환상의 연주솜씨...
젊은 분들의 경연과는 다르게 깊은 관조가 흐르고 연륜이 배어나오며
깊이가 남다르다.
자리가 마련 안되었을 뿐이지 얼마든지 왕성하게 노래하고 연주할수 있음을...
전설은 계속 된다는 것을...
좋은 노래와 연주는 세월지나도 여전히 심금을 울린다는것을 다시금 느낀다.
더하여 여전한 에너지와 끼와 열정이 넘치는 언니들의
댄스가수 유랑단이 막을 내렸다.
두 프로그램 모두 기획하신분 피디들에게 존경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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