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검단산 등산 ... 눈덮힌 능선에서 두물머리를 바라보다 / 2024.01.19
오랫만에 검단산을 올랐다. 등산하는 것도 오랫만이다. 하던 일이 중도에 중지되어서 회사를 옮겨야 할 시점이고 올해 각오도 다질겸 하후 휴가를 내고 산을 찾았다. 여러번 왔던 검단산이지만 오랫만의 등산이라서 체력이 될까 걱정도 되고 날씨는 좋고 기온도 겨울치고 높은 날이었지만 그래도 겨울산이라서 약간 신경이 쓰이기도 했다. 산아래는 눈이 녹아 진창이고 봄날 같았는데 조금 산을 올라가니 호국사 가는 길부터 온통 길이 얼음이다. 응달은 여전히 눈과 얼음이 그대로이고 특히나 능선에는 그간 내린눈과 다져진 눈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아이젠 없이는 등산이 어려울것 같다. 더구나 하산하는 능선길은 오후들어 찬바람이 불어와서 올라갈때 벗었던 옷을 다시 입어야 했다. 역시 겨울산은 겨울산이지 싶다. 산아래에서는 짐작하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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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2.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