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구순 생신 가족모임 ... 고향집 보리수엔 붉은 열매만 가득 / 2022.06.04
올해가 고향에 홀로 계신 아버지의 구십번째 생신, 구순이다. 33년 생이시니까 한국나이로... 몸이 많이 불편하시고 시대적 상황이 큰 잔치하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조촐하게 가족들만 모여서 생신잔치를 해드렸다. 고향집 근처 휴양림을 큰형님이 예약을 하셔서 우리 가족들만 모였다. 몸이 안좋으신 형수님이랑 큰조카 한명도 못오고 우리집 아이도 한명은 알바 때문에 못오고... 돌아가신 작은형 조카는 연락을 내려가는 아침에 했는데도 왔다. 대부분 당일치기로 밤에 돌아가고, 큰형네와 여동생네만 같이 일박하고 돌아갔다. 오랫만에 조카들도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 이야기 나누는 모습 보니 좋다. 다들 이젠 2~30대에 접어들어서 취업고민 인생고민들 많을텐데 표정들이 밝아서 좋다. 휴양림은 예전에 어머니 살아생전 여름휴가오면 ..
세상살이이야기
2022. 6. 7.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