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과 봉선사 ... 낙엽이 지는 늦가을의 정취 / 2022.10.31
주말까지 일하고 쉬는날... 피곤했지만 가을이 떠나가는것이 아쉬워 집에서 멀지 않은 남양주와 포천사이의 광릉숲과 봉선사 절을 찾았다. 수목원을 가보고 싶었는데 월요일은 휴관이어서 아쉽지만 담장을 따라 숲길만 걸어봤다. 가끔 들러보는 작은 절 봉선사는 한글현판이 이색적인 아름다운 절인데 최근들어 템플스테이로 건물도 늘어나고 절앞의 논밭들이 모두 연못으로 바뀌고 너무 크게 변해버려서 아쉬움이 많다. 이날도 어디선가 공사를 하는지 계속 장비소리 기름냄새가 나고 아름다운 억새밭이 자재들로 폐허가 되어 버리고 있었다. 소박하고 작고 소담스러웠던 예전 모습이 아쉽다. 절 입구에 바로 카페가 있고 연못가에도 있고... 경건함을 찾을 수 없고 그냥 놀러오는 공원같은 느낌... 친밀감을 주는 건 좋지만 그래도 기도를 하..
그리운곳아름다운곳
2022. 11. 2.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