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의 가을은 깊어가는데 ... 강건너에서 비극의 참사 / 2022.10.29~30
3주일간 선유도와 여의도에서의 일이 끝났다. 2주일간은 여의도의 낡은 아파트 지하실에서 희미한 조명과 탁한 공기속에서 화장실도 없어서 근처 상가 낡은 화장실이나 여의나루역 전철 화장실을 사용해야 했다. 그 속에서 업무를 봐야했다. 사람들의 시기와 분열을 보고 돈에 대한 집착과 광기를 보고.... 이런저런 일들속에 일하는 마음도 상처를 받는다. 식사시간과 잠깐 볼일 볼때만 바깥 공기를 쐬고, 그사이 시간이 흘러감을 계절이 깊어감을 느끼게 된다. 단풍이 점점 붉어지고 노래지고 그러다가 낙엽되어 버리는 걸 안타까이 지켜만 봐야했다. 여의도는 점점 고층 빌딩들이 많아지고 사람들도 더 많아진 것 같다. 점심시간이면 낡은 아파트 상가 식당에도 자리가 없다. 유명하다는 곳은 줄서서 기다린다. 특히나 여의나루역 근처는..
세상살이이야기
2022. 11. 2.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