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의 여름풍경 ... 마당엔 풀들이 가득하고 빈밭에 남은 더덕캐기 / 2022.06.12
친구랑 오랫만에 홍천의 시골집을 다녀왔다. 친구의 지인이 사놓은 집인데 지인은 거의 와보지도 않고 친구가 거의 맡다시피 쓰는 집.... 친구도 홍천에서 식당을 하다가 서울 부근으로 옮겨와서 바쁜 틈에 홍천집은 자주 갈수 없어서 가뜩이나 낡은 집이 더욱 낡아보인다. 잠자는 용도보다는 친구의 작업실로 사용... 그사이 못뵌 옆집 어르신 부부 모시고 면소재지 양덕원에 나가서 짜장면을 대접해 드렸다. 맛집이라고 소문나서 마당에서 한참 기다린 후에 먹을 수 있었다. 할아버지는 예전에 다친 다리와 허리로 목발을 집고 다니시고 계셨고 할머니도 허리도 아프시고 손목도 다치셔서 곧 수술받으러 가야하신단다. 늘 가면 반겨주시고 뭐라도 챙겨주실려고 하고... 우리네 부모님 모습 그대로이시다. 건강히 오래 사시기를...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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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4.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