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지- 포천 비둘기낭 폭포

23일 일요일 포천 영북면 비둘기낭 폭포를 식구들과 다녀왔다. 집사람이 선덕여왕 드라마를 엄청 좋아하는데 그곳에 나오는 장면을 보고 어떻게 저렇게 좋은데가 있냐고 알아보더니 한번 가보자는 거다. 일요일 오전 느즈막하게 출발해서 햇살이 따가울때 도착을 했는데 좁은 동네에 차세우기도 힘들고.. 늦더위에 사람들은 바글거리고... 가는길도 햇살이 쨍~

그렇게 폭포입구에 도착하니 길을 가로막는 현수막... 못들어 간다는 거다. 다들 폭포 위쪽 낭떠러지에 길을 내서 내려간다. 위험하고 아찔한 길을 아이들도 어른들도 죄다 내려가니... 그동안에는 막지 않았는데 드라마 때문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니까 상수원보호한다고 막았다는데 폭포만 막으면 뭐하나 상류쪽에는 죄다 들어가서 놀수 있는데...

구경만 한 촬영현장도 멋있었고 상류쪽에도 조그만 폭포가 있어서 그 아래에서 놀았는데 아이들이 신나게 잘놀았다. 집사람 건망증에 튜브하나 챙겨가지 못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