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회사에서 진급발표가 났다.
나도 이번에 2급에서 1급으로 진급했다.
직원으로서는 마지막 직급에 오른 것이다.
더 이상 올라가면 임원이다... 임시직...
월급쟁이 20년 만이고... 입사동기들은 벌써 몇년전부터 다들 진급했기에
뒤늦은 쑥스러운 진급이지만 어쨌거나 2급에서 바로 1급 진급하는것이
힘든 상황이라서 나름데로 의미는 있었다.
스스로 대견한가?
둥글둥글하고 나를 감추고 유연해졌다는 변명으로
조직속에 묻어가는 내모습...
아직 신부장...이라는 호칭이 낯설다.
10년? 5년...?
얼마나 더 다닐수 있을까...
55세면 어차피 퇴직이다. 그후의 내 모습은?
올해 지나면 팀장이든 팀원이든 자리도 옮기겠지...
변화가 조금씩 오는 것 같다...내게도...
그간 같은 자리에서 같은일을 너무 오래한듯 하다...
새해...고향의 소가 송아지를 낳았다는 소식과 함께
우리 집안에는 좋은 소식이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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