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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원적산 등산... 아름다운 절 영원사에서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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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2. 4. 3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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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바빠서 산행을 못했는데... 모처름 좋은 날씨에 좋은 산행을 했다.

달랑 셋이서만,,,

 

원래 산에가는 후배들과 지리산을 1박2일로 가기로 했는데

산행가기로 한날 일이 생겨서 대부분 못가고

남은 사람들끼리 가까운데라도 다녀오자고 해서

급히 인터넷에서 경기도 좋은산 검색해서 적당한 높이의 산을 골라서 간 것이

원적산... 많이 생소한 이름...

 

같은 동네사는 고향친구와 회사후배랑 셋이서 후배차로 이동,,,

둘다 노총각이다...ㅎㅎ

식당일 하는 고향친구는 자기 식당에서 파는 족발을 한아름 싸왔다.

그런데 산행가면서 살려고 했던 생수를 준비못해서 어떡게 하나 하다가

산아래 절에서 생수병을 구해서 겨우 절에서 나오는 약수를 담아서

갈수 있었다... 새벽이라 문연 집이 없고 등산로 찾느라 편의점 들를생각을 못한탓...

 

처음보는 산과 절은 정말이지 너무너무 아름답고 예뻤다.

 

원적산도 연한 연두색이 가득한 가운데 산벚나무와 진달래가 군데군데 피어있고...

산길에는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가득해서 모처름의 봄나들이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영원사 입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놓고 등산을 시작...

산은 처음에는 다소 경사가 있지만 금새 완만한 능선길이다.

새벽 이른시간이라 사람도 드물고 한적해서 좋았다.

중간에 쉬면서 막걸리 한잔하고... 여유롭게 산을 올라가서 보니 시간이 넉넉...

그래서 마주 보이는 다른 봉우리까지 가기로 했다.

 

제일 높아보이는 봉우리가 천덕봉,,,

그쯤오니 주변에서 두릅따러 온 아저씨 아줌마들이 간간히 온다.

 

산봉우리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늘어지게 낮잠도 한잠...

뜨거운 태양에 살을 태울지경....

슬슬 내려오니까 그제서야 사람들이 바글바글 올라온다...

 

산아래 영원사 풍경에 젖어서 한참을 머물렀다.

경치가 너무 좋고 온갖 꽃들이 피어서 보고 즐기고 사진찍고...

발길을 떠나기가 아쉬울 정도...

 

점심은 같이간 고향친구 단골이라는 가평의 송어장까지 가서 맛있는 송어회와 매운탕을 먹었다.

바람부는 봄들판 가운데 있는 한적하고 소박한 식당...

그렇게 봄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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