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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2015.02.19 / 고향을 다녀오다...

세상살이이야기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5. 2. 2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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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날은 설날뒤에 주말이 붙어서 5일 쉬는 탓에 회사에서 별다른 휴일이 없었다.

그래서 고향도 빨간날인 18일 내려가서 20일 금요일 올라오게 되었다.

예상대로 고속도로 크게 막혀서 주로 국도로 내려가서 국도로 올라왔는데

크게 막히지 않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은 것 같다. 요즘은 국도도 대부분 4차로여서

고속도로 못지않게 속도를 낼수 있고.. 쉬고 싶으면 길 아무데나 쉬어도 되고...

 

가는길에 고향근처 다른 시내에서 고풍스런 한정식집을 발견해서 맛있는 점심도 먹고

올라오는 길에는 식구들의 성화로 고향근처 시내에서 설빙이랑 팥빙수 먹고...

연휴내내 포근하고 봄날같은 따스한 날씨덕에 다니기 수월했다.

고향집의 부모님 집 치우느라 형네랑 꼬박하루종일 안팎으로 치워도 치워도

끝이없다... 연세드셔서 눈도 어두우시고 움직이기 불편하시니까 집안이 더 어수선,,,

환기도 제대로 안하시고... 애써지은 농산물도 상해서 많이 버려야 했다. 아깝게...

 

마당에서 키우시는 닭도 숫자가 줄어들었고...

집에서 키우는 개는 여전히 길고양이 새끼랑 같이 살고 있고...

요놈이 제법 밥을 나눠먹고 통통히 살이 올랐다...

먼산에는 눈이 가득 덮혔지만... 고향의 산과들은 봄맞이 채비를 하는 것 같다.

 

동네는 조용하고... 설전날 친구들 만나느라 잠깐 동네 식당에 마실을 나갔는데

낯선 후배들만 한두팀 보이고... 거리는 한적하다...

 

연휴에 산에 못간 아쉬움을 집 근처 동네산을 산책하며 달래고...

 

설다음날 뜻밖의 부음에 충격... 아직 50도 안된 거래처 사장의 부음,,,

심근경색,,, 허무하고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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