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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는 내리고 계절은 흘러가고...

세상살이이야기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5. 11. 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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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고향 다녀오느라 등산을 한주일 쉬었더니 근질근질...

출퇴근 길에 보는 길거리 풍경들... 먼산의 모습들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데...

회사일이 바빠져서 평일 휴가 내기도 어려울 듯 하고...

틈 봐서 가까운데라도 다녀와야 할 것 같다.

 

일하는 곳이 수도서울 잘나간다는 강남 한복판이다보니

삭막할것 같지만 어디나 사람이 사는 곳이고 어디나 좁은 땅이나마

초목이 자라고 있어서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고 있어서

아쉬운데로 마음을 달래준다.

 

조금 걸어 나가면 양재천? 탄천? 개천가에 산책로와 공원이 꾸며져 있고

아파트 단지 주변으로도 오래된 나무들이 늘어서서

길거리 가득 잎새를 떨구고 있다.

환경미화원 아저씨가 열심히 치우고 계시지만...

 

아랫니 의치 해넣은게 갑자기 부서져서... 치과에 갔더니...

다른이들도 충치에 잇몸이 안좋고 염증등등... 대수선을 해야할 판이란다...

멀리까지 다니던 치과라서 자주 못가다 보니 갈때마다 한꺼번에 치료를 하다보니

정신이 없다. 작게 막을 걸 키우는게 치과라더니...

무절제하게 살아온 이력이 다 남아있는 듯 하다...

 

그럼에도 날씨가 궂고 으실으실해지니까 술생각이 간절해지니....

병인가 보다... 치과다닐동안 금주인데...

산책길에 풍경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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