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간다. 어느듯 낙엽도 지고 거리마다 뒹구는 낙엽들이 가득하다.
짧은 봄 긴 여름 그리고 다시 짧게만 지나가는 가을...
서리가 내리고 설악산에는 첫눈이 내리고 얼음이 얼고...
11월도 중순으로 넘어서고...
회사일 바쁜 사이사이에
사람들과의 만남 부대낌 갈등 애증과 애욕 ...
푸를것만 같은 잎이 단풍들어 떨어지듯
지나고나면 의미없이 생채기만 남아서 가슴을 후벼파고 말걸....
순간에 집착하는 이 얄팍함이 싫다...
남을 또는 가족을
괴롭히고 우울하게 만들고 힘들게 하면서도
모르는 사람들... 나이들어 추하고 볼품없어 지는 것들...
낙엽보다 못하게... 찬바람 부는데도 가지끝에서 초라한 몰골로 버티는
벌레먹은 잎새여... 가라 저 멀리 겨울 한가운데로...
나이들수록 마음공부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것을...
수양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데... 저절로 어른되고 늙어서 부처나 예수가 될수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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