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회사 휴무일이어서 집사람과 둘이서만 당일치기로 고향집을 다녀왔다.
부모님도 뵙고 어지러운 집도 치우기 위해서...
고향집 텃밭은 부지런한 부모님이 어느새 다 새로 일구셔서
무언가 심어놓으셨고... 꽃도피고 새싹도 돋아나오고 있다.
집 안팎을 치우다보니 어느새 해거름...
아이들때문에 돌아와야 해서 저녁준비만 해드리고 다시 서울로...
어머님은 매일 마을회관에 가서 다른 동네 어머니들과 어울리시고
그기서 식사도 하시고...
아버지는 그게 불만이시고... 여전히 위험한 경운기 몰고 다니시는듯...
제발 들 농사는 짓지 마시라고 했는데...
청소하고 돌아온지 이틀만에 결국 또 아버지 경운기 사고로 고관절 부상 ㅠ
팔순이 넘으신 나이에 뇌졸증 후유증으로 한쪽을 못쓰시는 몸인데
마음만 앞서셔서 고집을 부리시다가.... 에구..
봄은 다시 왔건만 부모님 건강과 청춘은 언제나 돌아오려나... 세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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