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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리조트 화담숲 탐방 ... 불타오르는 단풍, 멋진 조경 / 2017.10.27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7. 10. 3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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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름 평일 나들이

일하는 직원들과 함께 워크샵 겸 야유회

곤지암리조트는 가끔 가보기는 했지만 가을철에 가보기는 처음인듯

화담숲도 봄에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가을철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설레는 마음으로...


평일인데도 금요일이어서 그런지 가는일이 차들로 가득...

도착해서도 주차장부터 인산인해... 관광차까지...

대부분 중년에서 노년의 아주머니 할머니들...

곤도라에 모노레일까지 있어서 편하다는 생각때문일까...

휠체어를 밀고 오는 분들도 꽤 있다.

그래도 약간 경사진 길인데... 단풍구경에 불편한것쯤 잊으시나 보다....


리조트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 길부터 줄서서...

무료 리프트 타는곳에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서 포기하고 걸어가는 것으로...

십분쯤 걸어 화담숲 입구 매표소에 도착하니 여기는 더 혼잡하고

아수라장이다.... 단체손님이 어찌나 많던지....


모노레일 타고 갈려다가 한참 기다려야 해서 포기하고 다들 걸어서...

잠시 혼잡함에 답답했던 마음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니 절로 풀린다.

바야흐르 단풍의 절정... 산기슭 하나가 온통 단풍의 숲....

그사이로 지그재그 올라가는 길에서 단풍도 즐기고 맑은 공기도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사진찍으며 다들 즐거워 한다.


우리는 예상보다 늦게 도착했고 식당 예약시간이 있어서 바삐 움직여야

했다... 사진도 얼른얼른 찍고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앞으로...

잘 꾸며진 정원 공원같은 화담숲이 가을철이라 더욱 아름답고 멋지다.

사람들이 가득해서 여유롭게 볼수 없었지만...


한시간만에 후다닥 보고 리조트내 식당에서 점심식사...

다들 배가 고파서 금새 후딱 먹고는

정상휴게소에서 커피를 마시려고 갔는데 아뿔싸 주말에만 운영한다고...ㅠㅠ

포기하고 리조트내 까페에서 바깥에 둘러앉아 커피 마시며

야유회 마무리.... 돌아오는 길도 막힐것 같아 일찍 출발...

곤지암 빠져나오는 길에도 차들이 가득....


단풍철에는 한적한 곳이 거의 없나보다. 소문난 곳들은...

주말에는 더 미어터질듯....

정신없이 주마간산 단풍구경 했지만 모처름 직원들과 바깥바람 쐬고오니

기분도 좋고 활력이 되는 것 같다. 가는 가을이 더욱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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