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부산 이기대 해안길 ... 멋진 절경과 파도 몰아치는 해안을 걷다 / 2017.10.22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7. 10. 26. 16:19

본문

 전날 검단산 오랫만에 다녀온 피로가 풀리지 않았지만

멀리 부산에서 고향친구들 동기회 모임이 있어서

일요일임에도 출발

새벽같이 일어나서 수서역 에스알티를 타고 부산역으로...

부산역에는 부산사는 친구가 마중을 나왔고...

용호동복지회관 주차장앞에서 모여서 이기대 해안길 트래킹 시작...


오랫만에 고향친구들 얼굴 보니 반갑고 추억을 되새기며

시끌벅적...사십여명이 넘는 친구들이 길게 이어져서...

그동안 부산은 출장도 자주 다니고 와본 곳이지만 이기대 해안길은 처음이다.

바라다보이는 광안리 해운대는 많이 가봤지만...


길은 해안선을 따라서 약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길게 이어져 있다.

이날따라 태풍이 남기고 간 거센 바람이 불고 파도가 크게 치면서

비만 오지 않았다뿐이지 태풍속을 걸어가는 느낌이었다.

바람에 몸이 휘청일 정도였고, 거세게 밀려오는 파도가 해안선에 부딪히며

포말로 부서지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색다른 체험에 등산과 트래킹을 섞은 듯한 길이어서 바다와 산을 같이 즐길수

있었고, 파도가 거세었지만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길밖으로만 나가지 않으면

위험하지는 않았다. 간혹 파도가 물보라를 일으켜서 깜짝 옷이 젖기도 했지만...

바람이 거세게 불었어도 기온이 높아서 춥지는 않았고 바람막이 점프로 충분했다.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음식도 나눠먹으면서 마지막 해맞이공원이 있는 오륙도에서

트래킹을 끝냈다. 길이 험하거나 경사가 심하지는 않았지만 전날 다녀온 등산때문인지

종아리가 꽤나 땡긴다.

자리를 옮겨 친구들과 맛있는 회와 소주한잔...


돌아오는 기차에서는 피곤해서 곯아 떨어졌지만 부산의 명소를 다녀오고

친구들과 우정을 다지고 추억을 만드는 행복한 하루였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