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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산음자연휴양림 ... 가을비가 내리는 밤을 보내고 오다 / 2018.10.05~06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8. 10. 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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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의 산음자연휴양림

의외로 꼬불꼬불 한적한 지방도를 한참 들어가서 산골마을을 지나야지만

나타나는 조용하고 한적하고 아름다운 휴양림이다.

경기도이지만 강원도에 온듯한 느낌이 나고 오지의 느낌도 든다.

경기도에서는 높은 산인 봉미산 자락에 자리잡아서

짙은 숲향기와 물들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았다.


회사 일과를 마치고 먼 남쪽지방으로 태풍이 불어오는 빗속을 뚫고 휴양림의 숲속의 집을

찾았다. 늦은시간이고 비가 많이 내려서 주변을 산책하거나 돌아볼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숲속의 향기와 빗소리 들으며 막걸리 한잔 기울이는 기분은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숲속의 집 주변에도 단풍이 물들어가는 나무들이 보이고 가을비가 나뭇잎에 부딪히며

떨어지는 소리는 세상 그 어떤 음악보다도 가슴을 파고든다.


다음날도 계속 비가 내리고 아침일찍 나와야 해서 아쉬움이 많았지만 아름다운 가을밤을

보내고 가을정취를 흠뻑 느껴볼수 있어서

다음에는 시간을 두고 다시 찾아봐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비내리는 한적한 시골길을 달려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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