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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천생산 등산 ... 전설이 깃든 신비롭고 아름다운 산 / 2018.10.20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18. 10. 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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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하고 따듯한 가을날 멀리 구미에서 고향친구들 동기회 등산행사가 있었다.

해마다 가을이면 전국을 돌아가며 하는 모임인데

오랫만에 고향 친구들 얼굴도 보고 낮으막한 산이나마 등산도 하면서

모처름 일상의 시름을 잊고 즐겁게 추억을 돌아보고 추억을 만드는 시간


아침일찍 일어나서 다른 서울사는 친구들과 같이 수서역에서 만나 고속열차로

김천구미역으로... 근처사는 친구가 마중을 나와 주었다.

천생산 입구의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친구들이 전국에서 모여 있다.


구미는 금오산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천생산이라는 또다른 멋진산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더구나 곽재우장군의 전설까지 깃든 산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특히나 산 곳곳에서 발견되는 퇴적암같은 신비로운 바위들과 흔적들이

오랜 세월전에 산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의 역사를 생각케 하여준다.


휴일이어서 산 기슭의 산림욕장에는 많은 차량들과 사람들이 오가는데

등산로에는 그다지 많지 않아서 우리 일행들만으로 편하게 등산할수 있었다.

중간에 출렁다리도 있고 계단길도 있고 경사진 길에 밧줄구간도 있어서

아기자기한 맛을 느끼게 하여준다.

무엇보다 능선에 올라서면 탁트인 전망이 구미시 전경을 한눈에 보여주고

누렇게 물든 들판의 풍경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어서 가슴이 탁트이게 해준다.


소나무가 많은 산이고 아직 단풍이 본격 물들기 전이지만

산 능선의 멋드러진 바위들과 깍아지른 낭떠러지 풍경은 작은 산이지만

높은산 못지않은 산세와 웅장함을 보여준다.


탁트인 정상의 너른 바위위에서 아찔함과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근처 나무그늘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간식도 먹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시원한 산그늘에서 전망도 즐기고 친구들과 정겨운 한때를 보내고

넉넉한 시간을 보낸후 하산길...

건너편 평평한 산 능선까지는 가지 않고 미덕암에서 다시 돌아내려가는 길로

내려갔다. 산입구의 절을 거쳐 처음 출발지로...


멀리 구미까지 내려가서 휴일 하루를 보내고 왔지만

모처름 오랫만에 만나는 고향친구들과 옛추억도 되새기고

등산하면서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그시절 개구쟁이 시절로 돌아간듯 장난도 치면서

추억의 하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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