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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고향을 찾다 ... 더 따뜻한 겨울 / 2020.01.24~25

세상살이이야기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0. 1. 3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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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설날...

하루전날 아침에 내려가서 당일날 저녁무렵 올라왔는데

제일 막히는 시간이라 걱정을 했건만

생각보단 많이 막히지 않았다. 평소보다 1시간 ~ 1시간 반정도 더 걸린 정도


물론 고속도로와 국도를 왔다갔다 했지만 도로위에 차가 서 있는 시간은

거의 없었던 듯 하다.


고향은 남쪽이라 서울보다 더 따뜻한 탓인지 텃밭에는 풀이 자라기도 하고

마당에 나비가 때 이르게 날아와서 깜짝 놀랐다.

자연도 온난화 기후에 적응 못하고 뒤죽박죽이 되어 버린듯

...


마당의 늙은 개는 더 기력이 없는 듯 거의 자기 집 안에만 들어가 있고

새로 키우는 강아지는 힘이 넘치는 듯 들락날락 난리이다.

개들도 세대교체 되는 듯 짠하기도 하다...


홀로 계신 아버지도 더 기력이 없으신듯 한데 그래도 특별히 편찮은 곳은

없으셔서 다행이다. 요양사 아주머님이 잘 돌봐주신 덕분이기도 하고...


그렇지만 이것저것 치울것은 계속 많아서 끝이 없다. 몸이 불편하신 아버지가

제떼 치우고 버리시지를 못하니까 쓰레기도 쌓아만 놓으시고...

그래도 키우던 닭을 전부 처분 하셔서 닭장이 비어 있다.

추운날 들락날락 안하셔도 되니 그나마 제일 다행이다.


명절이라고 해도 오가는 이 없고 지나가는 차들만 많고

동네가 조용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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