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제사로 고향을 다녀왔다. 큰아이만 데리고. 이번엔 기차타고.
고속열차라서 기차삯이 만만치 않다. 기차역에서 고향까지 택시비도 비싸고...
돌아올때는 시내까지 버스를 이용했다. 시내버스인데 한시간이나 걸린다.
옛날 국도로 돌아돌아 오다보니...
장마 지나고 본격 더운 날들이다. 남쪽이라 더 덥다. 후텁지근.
아버지 혼자 쓰시는 거실에 직은 에어콘 하나에 다 모여서 더위를 피했다.
햇빛 비치는 곳에는 후텁지근 금새 뜨겁다.
어머니 장례치르던 날도 구름 한점 없이 얼마나 더웠던가...
폭우가 지나간 강은 다시 줄어든 강물이 세차게 흐른다.
텃밭에는 고구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고
감자 뽑아내고 채소심어 놓은 곳은 너무 뜨거운 탓인지 싹이 트지 않았다.
오랫만에 조카들도 만나고 형 동생도 보고...
근처 학교는 휴일에도 운동장이 텅비어 있다.
기차는 마스크 쓴 사람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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