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쁘띠프랑스, 백련사 ... 동화같은 마을, 전망좋은 불향지 / 2021.01.02

연말연시 연휴 마무리 나들이는 가평으로~

날씨도 춥고 메마른 날에 코로나 때문에 실내에 들어가기도 꺼려지는 날이라서

바깥으로만 맴돌고 식당도 한적한 곳을 찾고 커피는 차에서 마시고...

 

가평의 쁘띠프랑스는 예전에 들른 곳이지만 다시 찾아봤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찬 날씨에도 사람들이 많다.

다들 추운데도 대단하다 싶다. 나역시...

간식거리 음식을 팔기는 하지만 실내에서는 먹지 못하고 바람부는 야외 탁자에서 먹어야 했다.

옛 생각도 나고 때가 때인지라 어쩔수 없지 싶다,

추운날 먹는 오뎅국물은 역시 맛나다.

 

이국적인 풍경의 쁘띠프랑스 돌아보고 근처 가평의 백련사라는 절을 처음 가보았다.

오래된 천년고찰은 아니지만 멀이 운악산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고 전망이 좋은

넓은 터에 자리 잡아서 고즈늑하고 운치 있어 보인다. 템플스테이도 하는 곳이라는데

한바퀴 돌아보고 부처님께 기도 올리고 미륵보살앞에 동전도 던져보았다.

 

돌아오는 길에 양수리 강변의 무아레478 카페에서 해질년 풍경과 네온사인 야경을

잠깐 즐기고 2020년 보내고 2021년 맞이 나들이도 마무리~~~

마음도 몸도 힘든 한해였는데 새해는 무엇인가 나아질거라는 희망이 많아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