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다닌 직장을 퇴직하며...2021.03.31일자

갑작스레 퇴직을 한다. 몇년간 고민해 오다 올해초 결심...

그리고 시간이 휙 지나갔다. 면담하고 퇴직처리하고 연차휴가 한달내고...

여기저기 다니며 인사하고 환송회 하고, 새로운 직장 일거리 알아보고

퇴직발령도 났고 3월 31일자로...

 

올해초 근속 30년 상을 받고... 마무리 결심...

직장생활에 만난 좋은 분 섭섭한 분 모두 인연이라 생각하고...

좋은 기억만 남기고 싶다.

 

분노 울분 서글픔 우울 탈진 외로움 모두 잊고 싶다...

 

휴가동안 부산에도 다녀오고 친구도 잠깐 만나고 오고...

모두 걱정반 놀라움반 ... 고맙기만 하다...

 

50중반에 다시 새로운 일과 자리를 찾아 길을 바꾸어 걸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