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홍천 수타사 ... 다시 봄꽃들을 맞이하며 / 2021.04.10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1. 4. 16. 10:44

본문

횡성호수 둘레길을 다녀와서 돌아오는 길에 가끔 들르는 홍천의 수타사를

다녀왔다. 수타사를 중심으로 산길을 한바퀴 돌아보는 산소길도 산책하기

좋은 길인데 이번에는 시간상 절과 절옆의 생태공원만 돌아봤다.

 

올해는 봄꽃들이 일제히 일찍 피어나서 벚꽃은 벌써 다 지고 있는데

수타사와 생태공원에는 이제 봄꽃들이 가득해서 반가웠다.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목련까지...

너무 빨리 왔다가 가버리는 봄과 꽃들에게 마음이 뒤따라가지 못하는데

수타사의 봄꽃들은 제 시간에 이제 봄이 강원도 깊숙히 찾아왔음을 알려주는 것

같아서 더 좋았다.

 

곧 초파일이 다가와서 여느 절처럼 연등준비를 하고 있고...

입구의 수타사 현판이 새로이 걸린게 눈에 띈다. 예전 낡은 현판이 더 고풍스러웠는데

따로 보존을 하고 있는 걸까.

 

토요일 오후 봄을 즐기러 나온 분들이 공원에 찾아들 오시고

봄꽃들이 위안과 희망으로 햇살에 반짝이는 날이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