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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둘레길 ... 성곽따라 걷는 아름다운 봄길 / 2021.04.15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1. 4. 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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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옮긴 직장의 평일 야유회 겸 등산행사로

남한산성 둘레길을 찾았다.

워낙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주말보다는 평일이

한적할것 같고, 시국상황상 주변 눈치를 덜 봐도 될것 같아서 였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팀 말고는 초등학교에서 단체로 온 학생들 말고는

대체로 한적하고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오랫만에 걸어보는 둘레길은 아직 남아있는 봄꽃들

산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전망도 탁트이고 날씨도 좋아서 걷기 좋았다.

 

전부다 돌지는 못하고 남문을 거쳐 북문으로 해서 동문으로 내려와서

도로따라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 였는데

젊은 직원들이 간식먹을 때 말고는 쉬지도 않고 잘 걸어서

역시 나이가 중요하구나 싶었다. 부럽기도 하고...

대체로 평탄한 능선길이지만 군데군데 오르락 내리락 하는 

가파른 계단길이 있어서 초보자도 힘들수 있는 길이긴 한데

등산보다는 그래도 수월하고 편한 덕분인듯 하다.

 

군데군데 공사하느라 좀 어수선하긴 했지만 

성곽따라 걷는 길이 아름답고 운치있고 피어있는 봄꽃들과도 어우러져

멋진 전경을 보여준다.

더구나 평일의 한낮에 바람도 쐬고 나들이겸 나오니 더 좋은 듯 하다.

 

둘레길을 돌아서 식사를 하기전에 잠시 족구로 몸도 풀고

왁자지껄 오랫만에 여럿이 어우러져 정겨운 한때 봄날 한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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