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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 산속의 집에서 밤을 보내다 ... 2021.05.28

세상살이이야기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1. 6. 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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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양평의 좋은 집들을 눈구경하며 완전한 은퇴후의 전원생활을 꿈꾸다가

갑자기 후배가 덜컥 어느 집의 별채를 빌리는 바람에

나도 같이 양평의 전원주택의 생활을 조금이나마 체험하게 되었다.

품위있고 격조있으시면서도 소탈하고 그기에다 예술성 높은 예술가이신

주인분과 잘 가꾸어진 집의 별채

산속 끝집이어서 사방 산과 하늘과 숲만 보인다...

조금 내려오면 동네가 있지만 동네에서는 집이 보일듯 말듯...

전망이 좋고 조용해서 좋았다. 혼자 계시기에는 좀 무섭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

집을 지키는 반려견이 사납고 무섭게 짖어 대었는데... 열심히 먹을거리로

사귀는중...

 

살림살이 장만하고 집치우고 정리하고 장보고 하는 것들도 참 재미있다.

캠핑장비도 요즘 어찌나 좋은 것들이 신기한 것들이 많이 나왔고

가지각색 다양한 용품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전문 체인점도 많았고...

요즘의 트렌드인가보다...

 

주말 밤 뒷마당에서 장작을 피우고 고기를 굽고,,, 한잔술과 음악...

나중엔 주인분까지 초대해서 인생살이 좋으신 말씀도 듣고...

옆 연못에서 어찌나 개구리들이 시끄럽게 우는지...

까만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

 

집앞에 작은 텃밭도 만들고 

그냥 앉아서 산과 하늘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마냥 잔잔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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