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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낙산사 천년고찰 ... 맑은 바다를 굽어보는 불향지 / 2021.08.15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1. 8. 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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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산행을 하고 다음날은 낙산사를 둘러보고 서울로 돌아왔다.

연휴 중간날이고 날씨가 다시 화창한 여름날이라서

덥고 기온도 높았지만 습도가 낮아지고 바람이 불어서 그늘은 시원하고

사람들도 가득가득 계속 늘어나기만 했다.

바다가 보이고 절도 둘러보고 무엇보다 전망도 좋고 천년고찰이라

구석구석 아름답고 장엄해서 몇번 와봤지만 다시 오고픈 곳이다.

 

특히나 해맞이로 유명한 의상대와 절벽끝의 홍련암 

언덕 꼭대기의 해수관음보살상...

범종을 치며 소원도 빌어볼수 있고 띠지에 소원을 적어서 매달아 둘수도

있어서 찾아온 분들이 적어놓은 수많은 띠지가 바람에 펄럭인다.

 

굽어보이는 동해바다는 맑고 검푸르게 하얀포말로 넘실거리고

낙산해수욕장에도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

아직 푸르고 푸른 숲과 나무들이 가득하지만 조금씩 가을이 오는듯

사이사이 부는 바람과 꽃들과 높은 하늘이 알려준다.

연꽃 가득했던 연못이 중간에 단이 세워지고 연꽃들이 많이 사라져서

좀 안타까웠다.

 

종교라기보다는 공원이나 휴양지 같이 자연스레 찾아오는 분들이 많은듯 하다.

그 사이사이 불향을 느낄수 있으면 더 좋은 것이겠지...

돌아오는 도로에도 차들이 가득하다.... 여행은 피곤함과 노곤함과 또다른 설레임을

남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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