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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울렁다리 ... 아찔하고 장엄한 절벽위를 걷다 / 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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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2. 2. 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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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울렁다리를 걸어 보러 포근한 주말에 원주로...

소금산 출렁다리는 워낙 유명한 곳인데 이제야 가보았다.

미세먼지로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다행히 점차 걷혀져 가는 분위기에

날씨도 바람도 없고 기온도 올라서 봄날같았다. 너무 메말라서 먼지가 날릴정도....

소금산 입구에 들어서니 이미 주차장마다 만석... 조금 떨어진 곳으로 안내를 한다.

넓은 주차장은 드나드는 차들로 혼잡하고 먼지도 나고... 

 

주차장에서 출렁다리 입구까지는 주차장마다 가는길이 조금씩 다르다.

이쪽은 산길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서 가는 길... 둘러가도 되지만 멀어서 언덕길로...

주말이고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이 가득하다. 단체로도 오고 가족끼리 연인끼리 남녀노소...

바글바글 줄서서 첨부터 끝까지... 다들 이 시국에 갑갑해서 나온듯 한데

울렁다리는 최근에 개통해서 그 소식에 더 많이 찾는듯 하다.

산하나에 출렁다리를 두군데 만들어 놓은 곳은 여기가 처음인듯 하다.

더구나 두 다리 사이에 아찔한 산길 절벽위를 걷는 데크길도 생겨서 더 그런듯....

 

다리 입구까지는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하고 다들 숨이 턱에 받쳐서 헉헉거린다.

마스크에 날씨탓에 땀이 날 정도...

좁은 출렁다리는 좌우로 흔들거려서 아찔하고 어지럽다. 나이드신분들은 조심해야할 것 같다.

바닥이 보여서 더 공포스럽다. 출렁다리를 건너서 다시 절벽길을 걸어가면

멋진 울렁다리가 보인다. 스카이워크를 올라가서 높다란 전망을 즐기고...

출렁다리보다 더 넓고 더 길고 더 높아보이는 울렁다리는 노란색으로 멋드러지고 장엄해보인다.

두봉우리사이 계곡 강을 가로질러 다리를 만든게 신기하고 기술력이 놀랍다.

절벽을 걸어가는 데크길도 마치 외국에 온듯 색다른 스릴...

 

두 다리를 건너서 아직 이곳저곳 공사중인 산비탈을 내려오니 계곡 입구에 식당들이 문전성시

3천원 입장료에 2천원은 지역화폐로 돌려주기 때문에 다들 그돈에 보태서 식당에서

쓰고 가는 분위기... 따뜻한 잔치국수 오뎅 감자전 막걸리... 

 

다시 주차장에 와야 하는데 처음에 올라간 언덕길을 다시 올라가서 내려와야 한다....

기록을 보니 한바퀴 돈 거리가 꽤 된다. 높이도 2백미터정도 되는듯...

색다른 체험을 하고 운동도 하고 배도 채우니 미션하나 수행한듯 좋다.

전망도 좋고 스릴도 있고..... 다른 계절에도 다시 한번 더 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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