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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활기휴양림, 천은사 ... 두타산 기슭의 울창한 숲속 천년의 기운 / 2022.02.04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2. 2. 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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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일박이일 여행

환선굴을 다녀오고 숙박장소인 활기자연휴양림으로....

미리 예약을 했지만 명절에 평일이고 겨울이어서 그런지 손님이 우리밖에 없다.

환선굴 근처 작은 농협 하나로마트에 갔더니 동네 구멍가게 수준이어서

다시 삼척쪽으로 나와서 다른 하나로마트에 들렀는데 여기도 채소 과일종류는

없다.... 그나마 다른 먹거리가 있어서 다행

 

활기자연휴양림은 예전에도 삼척여행길에 묵었던 곳으로 이번에도 한옥동에서

하룻밤,,, 한옥으로 지은 집들이 특이하고 내부에도 한옥처럼 미닫이 문이 있고

고풍스럽고 깨끗하고 널찍하다. 다만 비용이 꽤 비싸다. 8인용이어서 그런듯...

휴양관도 있고 더 큰 숲속의 집도 있다. 산속에 들어온 느낌도 나고 전망도 좋다.

바람소리 새소리 밖에 들리지 않는다.

 

다음날은 촛대바위길 가기전에 근처의 천은사 절에 들렀다.

태조 이성계의 조상을 모신곳이라던가... 울창한 숲속 두타산 기슭이어서

바위절벽 아래 장엄하게 법당들이 들어서 있고 높다란 법당에 올라서면

산과 계곡이 발아래 펼쳐진다.

두타산 등산하는 길목이기도 하고 예불 들이는 시간이어서 그런지

주차장에 꽤 차들이 많았다. 대웅전에서 한창 염불소리가 나서 들여다보지를

못해 아쉬웠다. 목조여래좌상이 계시다는데... 

절주변의 노송들과 거목들이 호위하듯 절을 감싸고 바위 계곡에는 깊은 골 물이 흐른다.

 

천은사 들어서는 길목은 미로공원도 있고 큰 묘소를 모신 사당들도 보이는데

들러보지는 못하고 지나가면서 보는것으로 ... 미로라는 지명은 면이름이 미로면이었다.

멀리 두타산 능선에는 눈이 보였지만 산 아래는 한적하고 평화로운 들판에

겨울 햇살만 가득하고 계곡은 바짝 말랐다.

 

활기자연휴양림

천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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